2013년 8월 30일

레고의 귀환? - 펀컴(Funcom), 레고 미니피규어 온라인(LEGO Minifigures Online) 개발 중


레고 유니버스가 [레고 미니피규어 온라인(LEGO Minifigures Online)] 이란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 29일 펀컴(Funcom)에 따르면, 레고 미니피규어 온라인은 현재 PC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4년 하반기에 PC와 안드로이드, iOS 플랫폼으로 런칭될 예정이다.

'LEGO Minifigures Online' will launch on PC, iOS and Android during the second half of 2014.

런칭 시기에 대해 일부 게임 언론에서는 2분기, 또는 상반기 등으로 작성하고 있었는데,

‘레고 미니피규어 온라인’은 2014년 2분기 중 PC와 iOS, 안드로이드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 게임메카
'레고 미니피규어 온라인'은 2014년 상반기 발매 예정이며 PC를 비롯한 모바일 플랫폼인 iOS와 안드로이드를 통해 출시된다. - 인벤

내가 알기로 seconf half는 전반기와 하반기를 구분할 때 쓰이며, 하반기를 가리키는 표현이라고 알고 있다. 언론사의 잘못된 기사 때문에 한참을 찾아봐야 했다. -.-

레고 미니피규어 온라인의 전신인 레고 유니버스의 오픈 베타는 나도 참여한 적이 있다. 그래픽면에서는 상당히 깔끔했고, 레고라는 특성상 기존 RPG 게임의 분위기와는 차별된 부분이 있었다. 게임 플레이에서는 실제 레고처럼 무언가를 쌓아 올리고 조립할 수 있는 컨텐츠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다. 그러나, 사용가능한 블럭 수의 제한 때문에 해당 컨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없었으며, 또한 성인 게이머가 즐기기에는 컨텐츠가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레고 온라인은 컨텐츠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게임은 정기경제(subscription) 모델의 방식으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가슴 아프게도, 지금까지 게이머들이 기억하는 레고 온라인의 모습은 그랬다.

펀컴을 통해서 변신할, 2014년의 레고 온라인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게이머들은 기대반 우려반의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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